연애·이별 게시판

약속 정하는 사람은 늘 나

데이트 장소도 시간도 대부분 제가 정합니다. 물어보면 아무 데나 좋다고 하는데, 그 말이 배려인지 맡김인지 이제는 잘 모르겠어요. 고르기 싫은 날에는 만나자는 말부터 피하게 됩니다. 같이 보내는 시간인데 준비하는 사람은 왜 한쪽뿐인 것처럼 느껴질까요. 상대가 고르는 날에도 결국 제가 후보를 찾고 있는 제 모습을 보면, 마음이 먼저 지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