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쉬었는데 더 방전된 휴일

쉬는 날이라 늦게 일어나고 아무 계획도 세우지 않았습니다. 그런데 저녁이 되니 쉰 사람보다 아무것도 못 한 사람처럼 피곤해요. 누워 있던 시간에도 머릿속은 계속 할 일을 세고 있었나 봅니다. 휴일을 잘 보내는 방법까지 배워야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. 다음 쉬는 날에는 쉬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. 피곤하지 않은 휴일은 정말 있는 걸까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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