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분리수거 날을 또 놓쳤다

달력에 표시까지 해 뒀는데 분리수거 날을 또 놓쳤습니다. 현관 앞 봉투를 보며 내일의 저에게 사과하게 됐어요. 미루는 습관은 왜 꼭 냄새와 함께 돌아오는지 모르겠습니다. 그래도 봉투를 다시 묶고 바닥을 닦았습니다. 완벽하게 처리하지 못해도 조금 덜 불편하게 만들 수는 있다는 사실이 오늘의 작은 수습입니다. 내일 아침에는 현관을 조금 덜 원망할 수 있겠지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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