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애·이별 게시판

해결책만 들으니 더 답답하다

연인에게 고민을 말하면 바로 해결책부터 돌아옵니다. 맞는 말이라 반박하기도 어렵지만, 저는 그날 그냥 힘들었다는 말을 들어주길 바랐어요. 조언을 싫어하는 사람처럼 보일까 봐 고개를 끄덕였는데 통화를 끝내고 더 외로워졌습니다. 듣고 있다는 말과 고치라는 말은 꽤 다르게 들립니다. 그냥 한 번만 제 편을 들어 달라고 말해도 될 텐데, 그런 부탁조차 설명해야 하는 일이 피곤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