회사·취업 게시판

갑자기 멀어진 회사 친구

회사에서 자주 점심을 먹던 사람이 요즘은 다른 자리에서 밥을 먹습니다. 제가 뭘 잘못했는지 물어볼 만큼 확실한 일은 없고, 모른 척하기에는 눈에 너무 보여요. 업무 이야기는 평소처럼 하는데 사적인 말은 짧아졌습니다. 회사 안의 관계는 퇴근하면 끝날 것 같지만, 출근하는 동안에는 생각보다 크게 흔들리네요. 점심을 같이 먹자고 먼저 묻는 것도 지금은 조심스럽습니다. 그냥 바쁜 시기였으면 좋겠는데, 모른 채 지내는 일이 제일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.